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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관전포인트...문재인 ‘과반수’, 홍준표 ‘골든크로스’, 안철수 ‘대역전’, 유승민·심상정 ‘두자릿수’

기사승인 2017.05.08  12: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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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마지막 대선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버이날인 8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5월 9일 화요일)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주요정당 대선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마지막 대선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버이날인 8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대선후보 지지율 ‘1강’을 달려 온 문재인 후보는 압도적 과반수를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고 장담했고 안철수 후보는 대역전 승리를 자신했다. 유승민 후보는 두자릿수 지지율을 예측했으며 심상정 후보는  ‘1강 다자’ 판도로 분석하며 내심 20% 지지율을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1,000표, 10,000표 모인 압도적인 지지가 모이고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 같은 변화가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을 모아주시느냐에 따라 세상의 변화는 크게 달라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에게 당면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달라.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 달라"며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없으면 첫걸음부터 흔들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 국민의 선택을 받은 그날부터 바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답게 일하겠다"며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겠다. 다 손 잡고 함께 가겠다"고도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8일 "내일 홍준표가 대역전의 기적을 완성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에게 힘을 모아 달라. 꼭 투표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21일 동안 선거를 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기적을 만들었고 역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권력의 오만 앞에 언론은 비굴했지만 국민은 당당했다"며 "힘있는 자들은 엎드렸지만 힘없는 국민은 일어섰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조기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저는 감히 뚜벅이 유세를 제2의 안풍(安風)으로 생각한다"며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한 뒤 "진심이 있었기에 국민께서 그걸 알아봐 주셨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 직접 만나 뵙고, 손잡고, 사진 찍고, 어려운 삶의 이야기 들으면서 정치가 국민들 삶과 너무 동떨어져 있었구나 생각 많이 했다"며 "걷고 또 걸으면서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이유도 생각났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초심도 더욱 간절해졌다"고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5월 들어와서 아주 태풍이 불고있다"며 지지율 상승을 단언했다. 유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충남대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제가 시민들을 만나보니 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저는 이번에 신념을 갖고 출마했기 때문에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았다"며 "끝까지 성원해준 시민들 특히 굉자히 어려운 처지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젊은 학생들, 젊은 엄마아빠들의 지지를 제일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그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프랑스 대선 승리를 예로 들며 8일 기성 정당 출신 후보가 아닌 자신에게 투표해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프랑스 대통령 선거는 '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 후보는 "권력을 줬는데 국민을 위해 성과를 내지 못한 정치세력에게 (프랑스) 국민이 단호하게 비판했고 의석 한 석 없는 신생 정당의 마크롱 후보에게 기회를 줬다"며 "표를 줬는데 잘하면 또 찍어주고 잘못하면 과감하게 비판하는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이번 대선을 통해 수십년간 국민이 소중한 한 표를 줬던 정당들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가능성을 위해, 과감한 개혁을 위해서 저 심상정에게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지난 4월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한편,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앞으로 다가오며 주요 대선후보들의 득표율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난 3일부터는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때문에 지지율의 변동 추이를 알수 없는 ‘깜깜이’ 선거 기간이 되어왔다. 다만 5월 2일(화)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하거나, 3일(수) 이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하여 공표하는 것은 가능하다.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정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안철수 후보간 실버크로스(2·3위 간 지지율 역전)이 나타난 곳도 있었다.

5개 정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된 4월 초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접전을 벌였던 '2강 3약' 구도가 '1강 2중 2약'으로 대선 판도가 재편된 것.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성인 1147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6.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5.7%, 심상정 정의당 후보 6.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8% 순으로 집계됐다.

각 당의 대선후보 확정 직후였던 지난달 7~8일 같은 기관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는 7.2%, 안철수 후보는 37.5%였다 그러나 약 한 달 만에 홍 후보는 9.6%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21.8%포인트 하락하면서 오차범위(±2.9%포인트) 내에서 실버크로스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문재인 후보는 2.8%포인트 상승했으며 심상정 후보와 유승민 후보도 각각 4.2%포인트, 1.2%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도 문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안 후보는 호남에서만 문 후보에 이어 2위를 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3위로 밀렸다. 반면 홍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안 후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판세 변화는 보수 유권자의 표심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7~8일 조사에서 보수 성향 응답자들의 지지는 안 후보 52.6%, 문 후보 16.7%, 홍 후보 16.2% 순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홍 후보 43.4%, 문 후보 18.5%, 안 후보 17.1% 순으로 조사돼 결과가 완전히 뒤집혔다.

서울신문과 YTN이 지난 2일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58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40.6%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후보가 19.6%로 안철수 후보(17.8%)를 오차범위(±2.2%포인트)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심상정 후보가 7.2%, 유승민 후보가 4.2%였다.

지난달 17일 조사에서는 문 후보 37.7%, 안 후보 34.6%, 홍 8.5%, 심 후보 3.5%, 유 후보 3.4% 순이었다. 보름 사이 홍 후보는 11.1%포인트 급등한 반면 안 후보는 16.8%포인트나 하락하며 실버크로스가 나타났다.

TV 토론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 심 후보의 경우 같은 기간 3.7%포인트 상승하며 지지율이 두 배 이상 올랐다. 문 후보와 유 후보도 2.9%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17일 조사와 비교할 때 역시 보수층에서 표심 변동이 심했다. 이 기간 보수층의 홍 후보 지지율은 21.0%에서 45.3%로 24.3%포인트 늘었다. 반면 안 후보에 대한 보수층 지지율은 39.5%에서 20.1%로 19.4%포인트 줄었다.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 39.7%, 안철수 후보 18.9%, 홍준표 후보 13.7%, 심상정 후보 5.6%, 유승민 후보 4.6%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안 후보와 홍 후보의 실버크로스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두 후보간 격차는 5.2%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였다. 지난달 7~8일 같은 기관 조사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37.7%로 동률을 이뤘으며 홍 후보 6.6%, 유 후보 2.1%, 심 후보 2.0%였다.

그러나 약 한 달 만에 안 후보는 진보층과 보수층 모두에서 이탈 현상을 겪으며 지지율이 반토막난 반면 홍 후보는 바른정당 의원들의 대거 탈당 등 보수층 결집 분위기에 힘입어 7.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조선일보와 칸타퍼블릭 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를 활용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9%포인트, 응답률은 13.6%다. 서울신문·YTN과 엠브레인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의 유선(31.6%)·무선(68.4%) 전화면접조사다. 응답률은 1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한겨레 조사는 유선(43%)·무선(57%)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0.9%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준형 기자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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