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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장모 충격편지 "발버둥치는 내 딸을…벗겨진 채 피멍 상처투성이로"

기사승인 2017.06.15  2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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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존속상해 혐의로 방용훈 사장의 첫째인 딸(33·여)과 셋째인 아들(28)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두 자녀의 모친 학대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방용훈 사장 장모 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존속상해 혐의로 방용훈 사장의 첫째인 딸(33·여)과 셋째인 아들(28)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다만 자살교사 및 공동감금 혐의에 대해선 '혐의 없음(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최근 한 매체는 방용훈 씨의 장모가 그에게 전한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방 씨 장모의 편지에는 "방 서방, 자네와 우리 집과의 인연은 악연으로 끝났네. 이 세상에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마음처럼 찢어지는 것은 없다네. 병으로 보낸 것도 아니고, 교통사고로 보낸 것도 아니고 더더욱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도 아니고 악한 누명을 씌워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들을 시켜, 다른 곳도 아닌 자기 집 지하실에 설치한 사설 감옥에서 잔인하게 몇달을 고문하다가, 가정을 지키며 나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는 내 딸을 네 아이들과 사설 엠블란스 파견 용역직원 여러 명에게 벗겨진 채, 온몸이 피멍 상처투성이로 맨발로 꽁꽁 묶여 내 집에 내동댕이 친 뒤 결국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음에 내몰린 딸을 둔 그런 애미의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충격을 전했다.

이어 "30년을 살면서 자식을 네 명이나 낳아주고 길러준 아내를 그렇게 잔인하고 참혹하게 죽이다니, 자네가 그러고도 사람인가? 나는 솔직히 자네가 죄인으로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걸 기대했네. 그래서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으려 했는데 우리 딸이 가고 난 뒤의 자네와 아이들의 기가 막힌 패륜적인 행동을 보니"라는 폭로 암시도 담겨있다.

11페이지에 걸쳐 작성한 장모의 편지 말미에는 "죄를 뉘우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감추려던 유서를 비롯한 진실을 만천하에 공개할 것"이라고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전했다.

편지가 실제 방용훈 사장 장모가 쓴 편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방 사장의 아내가 숨진 시점와 맞물려 큰 파장이 일었다.

앞서 방 사장의 아내 고(故) 이모 씨(55)는 지난해 9월1일 새벽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

당시 경찰은 방용훈 사장의 아내의 자필 유서가 발견된 점을 들어 자살로 잠정 결론 내렸다.

하지만 방용훈 사장의 가족들은 방 사장 자녀들이 방 사장의 아내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경찰 또한 방 사장의 두 자녀가 어머니인 이모(당시 55)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학대를 가한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고 봤다. 

앞서 방 사장 처가 측인 이씨의 어머니 임모(83)씨와 언니(59)는 지난 2월 방 사장의 두 자녀가 이씨에게 지속적으로 폭언과 학대를 일삼아 자살에 이르게 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사건을 수서서로 내려보냈다.

경찰은 방 사장의 두 자녀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방 사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불러 조사했다. 

방 사장의 두 자녀는 외할머니와 이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방용훈/사진= KBS 방송 캡처]

윤명준 기자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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