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경기도민일보 기획연재] 문화둘레길 화성소나타Ⅲ…1부 해안기행 열두 마당 이야기…일곱 마당 ‘대양(大洋)을 향하여-전곡항’

기사승인 2017.08.10  10:22:42

공유
ad36
default_news_ad1
전곡항.

[경기도민일보 기획연재] 문화둘레길 화성소나타Ⅲ…1부 해안기행 열두 마당 이야기…일곱 마당 ‘대양(大洋)을 향하여-전곡항’

대양(大洋)을 향하여
   전곡항

요트 타봤니? 
푸른 바다 위에 강렬한 햇볕을 받은 하얀 돛대! 상상만 해도 시원하지? 요트 타봤니? 아버지도 아직 타보지 않았는데 올해는 한번 타봐야겠다. 서신면주민센터를 지나 남양에서 대부도로 이어지는 도로를 거쳐 전곡해양산업단지를 돌아 전곡항에 다다른다. 
전곡항, 생각나는 것이 있니? 초등학교 때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기 위해서 이곳에 와서 본 적이 있을 거야. 요즈음은 요트가 많이 정박해 있구나. 멋있는 품새가 꽤나 고가인 것 같다. 며칠 전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를 한 김승진 선장과 경인아라뱃길 요트대회가 생각나는구나. 요트하면 이국적인 지중해 연안과 부산 수영만 정도가 기억되던 것이 이제 화성에서도 요트항해를 보거나 타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단다. 국민소득수준이 1만 달러에 이르면 자동차에 열광하고 2만 달러에는 골프, 3만 달러는 승마ㆍ자전거ㆍ요트, 4만 달러에는 마라톤과 걷기를 즐긴다는구나. 흥미로운 이야기야. 아마추어무선햄, 스킨스쿠버, 패러글라이딩은 어떨지 모르겠네. 아버지의 경우 소득수준과는 달리 취미생활로 마라톤과 걷기를 즐긴단다. 

정신적 여유만큼은 5만 달러 수준에 다다른단다. 

그런데 요트가 수출산업으로는 어떨지 모르나 아직은 즐기는 이들이 주변에서 눈에 띄지 않아 대중적인 레포츠라 이야기하기는 좀 이른 것 같구나. 우선 다양한 수상레저가 활발해야 요트 레저문화도 발전될 듯싶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렌트할 수 있는 낚시보트, 스키오토바이 등의 수상레저도 있으니 올 여름에는 바닷가를 찾아보렴. 요트는 산업뿐만 아니라 바다를 향한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에도 도움이 될 거야. 


역사적으로 삼각돛을 활용하여 항해하던 ‘해상왕 장보고’의 예나 최근에는 무동력으로 세계 일주에 도전한 김승진씨의 담대함을 보았을 때 우리에게는 삼면이 바다인 탓에 물길을 다루는 유전자가 있나보다. 가까운 시일 안에 동호인들이 많아질 거야. 서해, 남해, 제주는 물론이고 중국에 이르는 뱃길 항로에 요트 물결! 뭐라고 명명할까? 요트 여행! 한번 상상해보렴. 그 물결 속의 너희를 응원하러 갈 날을 기대해보마. 맘껏 세상을 날아보렴.
올해 안으로 남양만 요트 항해에 도전해보련다. “산에 가야 범을 잡고 먹어봐야 맛을 알지” “백문불여일견 백견불여일행(百聞不如一見 百見不如一行)”이라고 하니 응원하러 오려무나. 이따금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매스컴에 보도되더구나. 진정한 기념은 바닷바람을 가르고 수상레저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생동하는 모습이야. 

진정한 바다기념은 동적인 에너지의 표출이다. 

전곡항을 찾는 젊은이들의 발길을 상상해본다. 중국, 동남아, 세계로 대양을 가르는 젊은이들! 도전은 용기를 필요로 하고 열정은 창조를 낳는단다.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단다. 우선 동서남북의 방향이 상하좌우로 고정된 지도보기를 바꾸어보렴. 처음 보면 이상하지만 창조적 사고의 시작일 수도 있단다. 그렇게 소란스러운 독도도 지도를 돌려보면 외로운 섬이 아닌 태평양을 향한 전초지가 될 거야. 남해는 한반도의 끝이 아닌 대양을 향한 스타트라인으로 서해는 중국 대륙을 마주하고 말이지. 풍수지리적으로 한국의 지형은 안택이라고 주장해도 될 듯싶다. 
세계의 중심 서해의 ‘화성’, 누군가는 인체의 단전에 해당하는 명당, 양기(陽氣)가 승한 곳이라고 하더구나. 


이제 이곳이 새로운 비상을 한다. 너희들 세대의 뜨거운 가슴을 부른다. 요트 타러 가자! 

야호! 바다메아리가 제부도를 향해 울려 퍼진다.  
 
[글 양천 우호태 / 아이콘커뮤니케이션 제공]

경기도민일보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ad42

인기기사

ad37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ad38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39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