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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치 학원수강료 미납 ‘무리한 문자’

기사승인 2017.08.13  17: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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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촉 받은 학부형 정신적 고통

[경기도민일보 용인=유재동기자]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형이 1개월치 학원수강료를 미납했다는 이유로 학원 측에서 학원비 납부 독촉 문자를 받고 정신적으로 고통을 느끼고 있어 추후 파장이 예상된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는 7월분 학원수강료를 형편상 납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학원 측으로부터 내용증명 발송, 용인교육지원청에 보고 후 조치, 1주일 뒤 용인동부경찰서 경제팀에 사건 접수, 민사소송 및 소액 재판을 진행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이에 대해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H보습학원 J모 원장은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문자를 남겨도 응대가 없어 수강료를 고의로 납부하지 않으려는 의심이 들어 부득이 그런 행위를 취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사실을 용인교육지원청에 문의한 결과 체납 대상자를 교육지원청에서는 관여치 않으니 소액재판을 진행하라는 안내를 받고 그동안 학부형이 보내온 문자를 근거로 용인동부경찰서 경제팀에 문의, 명예훼손이 가능하다고해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할 계획이며 내용증명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학원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학원수강료 납부금액에 현금영수증 미발급 부분에 대해서는 “학부형이 요구치 않아 발급해 보관 중이고 다른 학부형에게는 전부 현금영수증을 발급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 용인시학원연합회 관계자는 “백년대계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자로서 약간의 무리가 따른 것 같다”며 “자율정화 차원에서 주의를 주고 교육지원청에 통보하는 것이 관례지만 같은 회원이기에 무리수를 두기에는 한계를 느끼며 수강료 현금영수증 발급 부분에 대해서는 납부 즉시 발급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금영수증 발급 건은 학원은 면제등록이기에 좀 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며 “중학생이 학원수강료를 60만원 부담하는 것은 해당 학원에서 신고한 금액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기에 수강시간, 수강과목 등을 면밀히 알아봐야 할 사항이며 추후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유재동기자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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