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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부결로 본 국민의당의 '호남 홀대론' 딜레마

기사승인 2017.09.11  18: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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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재소장 부결, 국민의당의 '반란표'가 결정적인 역할한듯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시스

(국회=이태현 기자)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이 11일 부결됐다. 헌정사상 초유의 헌재소장 후보자 낙마에는 국민의당의 이른바 '반란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재석 293명,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표2표로 부결됐다.

각 당의 참석률은 민주당은 국무위원을 맡고 있는 의원을 포함 120명 소속 의원이 전원 참석했고, 자유한국당은 107명 가운데 102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국민의당은 40명 중 39명, 바른정당은 20명 중 19명, 정의당은 6명 전원이 참석했다.

국회법 상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번 표결에서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전원 반대했을 경우, 찬성 145표 중 민주당 120명 전원, 정의당을 포함한 무소속 10표를 찬성으로 감안하면 국민의당에서 15명 이상이 반대 또는 기권 의사를 밝혔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110일 만에 진행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국회 문턱 넘기를 국민의당이 막은 셈이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원내 40석 의석이 보여줄 수 있는 캐스팅보트로써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그러나 '호남 홀대론'을 주장하면서 호남 출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발목을 잡았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롭기 힘들어 보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김이수 후보자 부결 관련 "국민의당이 지금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라고 자평하면서도 호남 출신인 김 후보자 인준안 부결로 국민의당에 비난 여론이 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 판단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표결 이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민주당 원내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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