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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일보 기획연재] 문화둘레길 화성소나타Ⅳ…한반도 횡단기행…3부 물길의 침묵 …‘물테마촌-두물머리(양수리)’

기사승인 2017.09.28  13: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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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쌍무지개.

[경기도민일보 기획연재] 문화둘레길 화성소나타Ⅳ…한반도 횡단기행…3부 물길의 침묵 …‘물테마촌-두물머리(양수리)’

물테마촌
   두물머리(양수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 몸이 되는 곳, 두물머리(兩水里)!
한자음으로 양수리다. 만남은 큰 에너지를 창조한다. 음양이 만나 생명을 창조하고 남과 북이 만나 통일을 이루고 지구촌의 만남은 평화를 이룬다.
오래된 세월이지만 이곳에 둘째 형님이 요양하며 머무른 곳이라 다녀간 기억이 남아있다. 당시는 장마 끝 무렵이라 물살이 드세었다. 물안개 피어나는 곳, 두 물이 만나는 곳이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리는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굽이굽이 돌아 만나는 신비스럽고 장엄한 공간이다. 자연의 만남, 경이롭다. 수도권 젖줄인 품세치곤 한가롭다. 아침저녁으로 맞는 두물머리 형상과 물내음은 멋과 맛이다. 물소리, 물내음, 물안개, 물색깔, 일몰… 자연의 풍광을 느낄 수 있는 물테마촌이다.


산과 물은 자연 먹거리를 제공한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이젠 오지가 아닌 자연자원으로 세인들의 발길을 붙든다. 18세기 겸재 정선도 이곳에 수려한 풍광을 ‘독백탄’에 담았다. 가족, 연인, 친구와 방문하면 소중한 추억이 될 듯싶다. 더구나 소원을 비는 느티나무도 있으니 금상첨화다. 언젠가 이곳에서 긴 시간을 머물고 싶다. 아침햇살에 은비늘이 곱다. 물길을 바라보다 돌아서는 발길에 노자의 말씀이 들려온다. “만물을 이롭게 하는 것이 물(水善利萬物)”이라고, 처세를 물처럼 해야 한다는 경구! 한 해 한 해 나이가 드니 공감이 된다. 지식으로 담았을 뿐 실천하는 것이 요원하기만 하다.
카페에 들러 주인과 차를 마시며 세세한 내용을 들으니 이곳의 풍경이 더욱 흥미롭다.

세상에 들어서려는 자!
만남이 서러운 자!


삶이 권태로운 자!
오시라, 보시라, 느끼시라.
두물머리가 답을 주리라.

사유의 징검다리, 두물머리를 다녀간다.

[글 양천 우호태 / 아이콘커뮤니케이션 제공]

경기도민일보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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