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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일보 기획연재] 문화둘레길 화성소나타Ⅳ…맺는말…‘또 다른 여정을 기약하며’

기사승인 2017.11.05  1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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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일보 기획연재] 문화둘레길 화성소나타Ⅳ…맺는말…‘또 다른 여정을 기약하며’

또 다른 여정을 기약하며

그려지지 않은 시간을 생명, 희망이라 불러본다.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 산 넘고 물 건너 체험을 통하여 얻은 값진 깨달음이다. 정제되지 않은 사고와 행동은 무질서를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온전한 나를 이루어야 깨달을 수 있으며 타인도 사랑할 수 있음을 체험한 도보여정이다. 자신의 길을 걸어간 선인들 발자취가 선연한다. 실천하지 않는 깨달음은 그냥 지식에 불과하다는 경구가 매우 감동적이다.
7박8일간의 도보여정, 경부고속도로, 팔당대교, 두물머리, 자연휴양림, 횡성, 봉평, 평창,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강릉 동해에 이르도록 풍요를 이룬 여행이었다. 온 세상에 나 홀로 그득한 내 마음의 길이기도 하다. 스며든 생각들, 고이고이 간직하련다. 상상의 즐거움! 생각과 오감의 자유로움! 비움의 쾌감! 도보이동, 나를 찾고 만들어가는 내 나름의 삶의 결을 이루어가는 방편이다. 한반도 횡단의 도보여정! 50대에 맞은 큰 행운이다.
쉰아홉 해를 살아오는 동안 얼마나 걸었을까? 우리는 생각의 크기로 몸을 움직이며 생활한다. 가야 할 마음의 길이다. 누군가가 왜 길을 떠나는가 묻는다면 길이 있어 떠나고, 때론 길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답하련다. 이제, 한반도 횡단을 끝으로 국내 도보여정을 멈추려 한다. ‘화성소나타’ Ⅰ, Ⅱ, Ⅲ, Ⅳ권은 국내 도보여정의 결실이다. 많은 분들의 정성이 모아진 결과물이다. 머지않아 긴 여정을 떠나고 싶다. 유라시아 횡단, 북미 횡단, 남미 종단 그리고 아프리카 종단 등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갔을 그 길을 나 또한 가보려 한다. 이제 한반도를 떠나 대륙의 기운을 온 몸에 담아보고 싶다.


마음을 건네주신 분들을 언급하려 합니다. 주문진까지 옥수수를 갖고 달려온 서동진 군대동기! 고맙다는 말이 작기만 합니다. 일행에게 봉평 메밀국수와 전병 맛을 선사하신 김용남 봉평 자치위원장님, 성대하게 환영자리를 마련해준 오태권 산악회장과 김용기 사무국장, 김기수, 손용국, 윤병용, 차성덕, 최경식 등 선후배를 비롯한 당직자들, 가족과 함께 마중해준 이창현 시의원님, 특히 “왜, 뜨거운 날 이곳까지 걸었나요” 질문으로 도보횡단의 동기를 가슴에 새기도록 한 이시호 청년, 끝으로 아름아름 전화로 격려해준 분들과 함께한 도보 횡단 기쁨이 가슴 가득 우물을 만들었습니다.

서평과 추천사로 품격을 포장해주신 홍신선 박사님과 이달순 전 수원대 총장님, 글 모양새를 지도해주신 김현탁 박사, 내용을 다듬어준 아내, 교정을 도운 아들딸, 출판사에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동행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2016년 9월
진안동 다남정에서

[글 양천 우호태 / 아이콘커뮤니케이션 제공]

경기도민일보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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