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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기사승인 2017.11.16  13: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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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한·한도 없는 ‘상설계약’ 외환 안전판 확보

한국과 캐나다는 15일(현지 시각) 기한과 한도가 없는 상설 계약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우리나라는 강력한 외환 안전판을 확보하게 됐다.
1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은행(이주열 총재)과 캐나다중앙은행(Stephen S. Poloz 총재)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원화-캐나다달러화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사실상 기축통화국인 캐나다와 한도와 만기를 특정하지 않은 ‘상설계약(standing agreement)’으로 협정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우리나라가 상설계약 형태로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양국 중앙은행은 금융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이 필요할 경우 규모와 만기를 정해 언제든지 상대국의 통화를 빌릴 수 있게 됐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통화스와프는 양국간 최고 수준의 금융협력”이라며 “위기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외환 부문의 안전판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등급의 국가신용등급(AAA)을 받고 있는 국가로 미국, 유로존, 일본, 영국, 스위스와 함께 6개 주요 기축통화국 중 하나다. 캐나다를 비롯한 6개 기축통화국이 상설계약 형태로 통화스와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정으로 우리나라도 간접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가 기축통화국이 아닌 국가와 통화스와프를 맺은 것은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다. 캐나다달러화의 외환보유액 구성과 국제결제 비중은 세계 5위 수준이며 외환거래도 세계 6위에 달하는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캐나다 달러화는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6대 기축통화 중 하나”라며 “이번 통화스와프로 금융위기 시 활용 가능한 강력한 외환 부문의 안전판을 확보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통화스와프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비상시 각자의 통화를 서로에 빌려주는 계약으로 자금유출을 대비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통화스와프가 유동성 공급 역할을 해주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여러 국가와 통화스와프를 맺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통화스와프를 맺은 국가는 중국(560억달러), 인도네시아(100억달러), 호주(77억달러), 말레이시아 (47억달러) 등이다. 다자간 통화스와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도 384억달러 규모로 체결돼있다. 체결 규모는 모두 1168억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UAE)와는 54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연장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협정은 지난 3월부터 양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긴밀한 공조 끝에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번 중국과의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에 이어 정부와 한은이 합심해 협상의 전 단계에서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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