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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둘레길 화성소나타 연재를 마치며

기사승인 2017.12.12  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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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호태 기행수필가

우호태

기행수필가    
                          

사춘기의 열병을 앓았다. 3월30일부터 11월 말까지 짧지 않은 기간의 열애였다.
떠나는 연인을 위해 작은 북콘서트도 열었다. 한편으로는 아쉽고 또 한편 시원하기도 하다.  
서평, 추천, 해설, 사진촬영, 디자인, 편집, 교정, 글지도 등 관계된 분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정화의 방편이다. 걷고 보고 느끼며, 이 땅에 스며든 내음과 교감이다. 세상과의 소통이다. 강을 건너고 산을 넘고 물안개 피어나는 호수를 지나며 나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화성소나타 기행수필은 박사학위 논문을 쓰다 외도를 한 셈이다. 3~4년의 시간이 흘렀다. 회사원, 산악인, 의회의원, 행정가, 시인, 마라토너, 교육자, 정치인 등의 이력에 기행수필가라고 한 줄 덧붙이게 되었다.
정유년(丁酉年)을 마무리하며 고마움을 전하려 한다.
지면을 허락해 준 경기도민일보와 독자들, 도보여정의 성취감을 공감해 준 지인들, 글을 매개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인내해 준 가족들에게 두 손을 모은다.
2017년 정유년이여, 안녕!
2017년 12월12일

 

 

 


경기도민일보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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