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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리스 콘소트 내한 초청

기사승인 2018.03.08  0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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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합창단 정기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합창단.

독일 라이프치히 바흐 고음악 원전연주단체인 미하엘리스 콘소트(Michaelis Consort)를 초청하고 바로크 전문 오케스트라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Collegium Musicum Seoul)이 함께하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Collegium Vocale Seoul)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하이든홀에서 펼쳐진다.
라이프치히는 바흐의 유해가 묻혀있고 무려 27년간 오르가니스 겸 지휘자로 일했던 성 토마스 교회가 있는 바흐의 심장과 같은 도시다.

이번 무대는 시대악기로 듣는 바흐의 요한수난곡 전곡(Johannes-Passion BWV245) 연주회로 교회음악의 근원이자 중심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바흐의 요한수난곡 전곡을 원전 연주하는 희귀한 무대다.
바로크 시대 합창음악의 전도사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일본 국제 타카라츠카 챔버콰이어 콩쿠르 3개 부문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드높였고 창단 10주년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나서 정규앨범 모테트(Motets)를 소니 클래식 레이블로 정식 발매했다.
바로크 시대는 최초의 오페라 야코포 페리의 에우리티체가 상연된 1600년에서 바흐가 저세상으로 떠난 1750년에 이르는 시기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이 시기 합창음악사에서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곡가와 악파를 교회음악 연주회 시리즈를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해 왔다.
요한수난곡의 복음사가는 테너 이근형, 예수는 바리톤 우경식, 소프라노 정주원, 카운터 테너 조요한, 테너 강경묵, 베이스 김정석이 출연한다.
이번에 내한하는 오케스트라 미하엘리스 콘소트는 작곡했던 당시의 원전과 시대악기로 곡 해석을 재현하는 원전 연주 단체이다.
작은 편성의 르네상스 음악부터 큰 규모의 바로크 오케스트라까지 폭넓게 연구해 왔으며 바흐가 일했던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에서 공연하는 대표적인 연주 단체다. 음악감독은 펠릭스 괴르그다.
이 두 단체는 지난 2016년 9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J. S. 바흐의 교회음악으로 훌륭한 협연을 마쳤으며, 이를 계기로 독일 여러 도시들을 순회하며 세계적인 페스티벌에서 협연하는 계획을 세웠다.
시대악기 오케스트라인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바로크 시대의 기악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단체다.
단순히 바로크 음악을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것뿐 아니라 작품이 쓰여진 당대의 시대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되 오늘날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역사주의 연주(Historically Informed Performance)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Audioguy 레이블로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함께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전곡 녹음하여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악장은 한양대 겸임교수인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백승록이며 정경아, 김민경, 김한글, 노신옥, 박은경, 박지연이 바로크 바이올린, 노현석, 조현국이 바로크 비올라, 김상민 바로크 첼로, 플라토 트라베르소 윤지혜, 김수진, 바로크 오보에와 오보에 다모레, 오보에 다 카치아는 박영미, 바로크 파곳 김혜민, 비올라 다 감바 강지연, 오르간 이수정, 쳄발로에 아렌트 그로스펠트가 참여한다.
바흐에 의해 편집된 요한수난곡의 합창 대본에는 요한복음에 기록된 예수의 수난사와 가르침을 충실히 담아내 성악과 기악 모두에 설득과 수사의 미학이 가득하다.
요한수난곡은 코랄, 가사, 자유시 40곡으로 이루어져 공연하는 2시간 이상 동안 방대한 연주 규모와 독특한 바로크 악기들을 볼 수 있으며 드라마틱한 합창의 매 장면에서는 기쁨과 환희와 슬픔, 분노, 공포와 전율이 느껴진다. 1724년 4월7일 초연됐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을 함께 이끌고 있는 음악감독 김선아는 독일에서 공부하고 뒤셀로로프 교회음악감독을 역임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단국대 합창지휘 전담강사, 성결대와 장신대에 출강하고 있다.
공연 문의는 주관사 마에스트로 컴퍼니(대표 홍문표, 02-525-2761)로 하면 된다.


고양=이성훈기자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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