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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큰고니 군무 장관

기사승인 2018.03.13  16: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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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 세미원 사랑의 연못 일대 찾아와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의 사랑의 연못 일대에 큰고니 떼가 찾아와 머무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양평=차수창기자] 양평군은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의 사랑의 연못 일대에 큰고니 떼가 찾아와 머무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큰고니는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진귀한 겨울새로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201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세미원을 방문한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는 “세미원에 머물고 있는 큰고니(Whooper Swan/Cygnus cygnus)는 오리과에 속하는 대형 물새로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라며 “고니 고니 운다고 하여 고니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흔히 백조로 더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미원에 머물고 있는 큰고니들은 몽골에서 2600㎞를 날아왔는데, 서울~부산이 442㎞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단한 일”이라며 “전문적인 방법으로 세어본 개체 수는 269마리”라고 덧붙였다.
큰고니는 호수와 늪, 하천, 해안 등에서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무리는 암수와 새끼들의 가족군으로 구성되며 월동지에서 수생식물의 뿌리줄기 등 식물성 먹이를 먹는다. 물구나무를 서듯 꼬리를 하늘로 들고 긴 목을 물속 깊이 넣어 먹이활동을 한다. 
또 밭에서 보리 종자를 먹거나 물이 차 있는 논에서 떨어진 볍씨를 먹기도 한다. 지금 세미원에 머무는 큰고니 떼는 일대에 자라는 달짝지근한 맛의 갈대 뿌리와 순을 먹이로 삼고 있다.
세미원 김금옥 사무국장은 “고니와 더불어 세미원 주변에 머무는 많은 습지 새가 있다. 윤무부 교수와 함께 세미원에 서식하는 조류들을 정리하고 그것을 설명하는 강좌를 기획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세미원에 머무는 큰고니 떼는 일주일 내에 몽골, 우즈베키스탄 일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양평=차수창기자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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