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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한국당 1009명 집단탈당

기사승인 2018.05.20  15: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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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공천 언급 후 급조된 여론경선 후유증

[경기도민일보 나정식ㆍ김준호기자] 6ㆍ13 지방선거 연천군수 후보 경선결과에 불만을 드러낸 당원들의 집단탈당이 현실화됐다. 연천군수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연천군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자유한국당 당원 집단탈당은 김규선 연천군수, 김광철 전 도의원, 백호현 전 동두천연천신문 대표, 정석화 행정사 등 4명의 군수 후보 경선후유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일 김광철 전 도의원을 연천군수 후보로 확정했다.

20일 자유한국당 연천지역 당원들에 따르면 연천군수 후보 경선에서 투명하지 못한 결과로 군수 후보를 선출했다며 김규선 후보 지지자 1009명이 지난 19일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ㆍ연천) 비서관을 통해 집단탈당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규선 군수는 탈당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연천부위원장 이모씨는 “김성원 국회의원이 지난 1년 동안 연천군수를 전략공천을 한다고 해놓고 4월15일경 여론경선으로 돌아서 김 군수는 아무런 준비 없이 급조된 경선에 참여해 패배를 했다”며 “이는 김성원 국회의원의 기만술에 놀아난 것”이라고 분개했다.
연천지역 핵심 당원들은 “지난 2월 김규선 후보 측에서 모집한 입당자가 2000여명에 달해 상대 후보들보다 4~10배가 많은 신규 당원을 확보했음에도 여론조사에서 뒤졌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 한 측근은 “지난 4월7일 궁평초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장에서 김성원 국회의원이 김 군수에게 선물을 준다며 당협 연천사무소 정모 국장을 만나라고 해서 전략공천 언급인 줄 알았는데, 김 군수가 여론조사에서 10%가량 앞선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김 의원이 전략공천을 줄 것처럼 뉘앙스로 연막을 치는 바람에 김 군수 쪽에서 600여명이나 되는 책임당원들에게 ‘지지’ 전화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아울러 “김 의원의 기만책으로 김 군수가 당했다”며 “군민과 당원 기대를 저버렸기에 당을 떠난다”고 전했다. 
특히 핵심 지지자들은 “자유한국당이 경선조사한 문서 등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후보를 확정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인 김성원 국회의원에게 경선결과에 대해 공개 당일 간곡하게 조사 자료를 달라고 했으나 줄 수 없다는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동두천ㆍ연천 당협 한 당직자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공천후유증으로 1000여명 정도 탈당이 예상되고 있다”며 “군수 후보 경선은 공정하게 했고 오해되는 부분(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당초에 여론조사 경선을 한다고 얘기를 했어야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규선 군수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집단탈당이 보수당의 텃밭인 연천군수 선거 판세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정식ㆍ김준호기자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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