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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항버스 노동자 임금 최저임금 수준으로 삭감?

기사승인 2018.05.23  14: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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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경기공항버스리무진 상무 "경기도가 정한 요금을 경기도가 문제 삼아"
-이용득 의원 "노동자와 가족을 거리로 내모는 행위"

국회에서 기자회견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과 경기공항버스리무진 노동자들.

[국회=이태현 기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경기도의 졸속·갑질 교통행정을 규탄하고, 운수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임기 말 추진한 공항버스 시외면허 전환 정책이 가져온 버스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대변한 것이다.

이자리에서 이용득 의원은 경기도의 최근 공항버스 노선에 대한 '한정면허' 갱신 거부에 따른 노선권 박탈의 법적 문제점과 부당성, 시외버스 노선 전환과정에서의 운수노동자들의 고용승계와 생존권 문제들을 지적했다.

경기공항버스리무진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시외버스 전환 예정 공항버스업체로부터 현재 시급(약 1만400원)보다 2600원 가량 적은 금액의 고용승계안을 제시받았다.

즉, 도가 추진한 정책으로 노동자들이 큰 폭의 임금 삭감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용득 의원은 "경기도가 진심으로 경기도민들의 교통안전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면, 운수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경기도는 경기공항리무진지부가 관련 대책을 세우는 등 일상적인 조합 활동에 대해서 행정처분을 운운하고 사실상 강압을 행사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용득 의원은 "200여 명의 경기공항리무진 버스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생존권을 거리로 내모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경섭 (주)경기공항리무진버스 상무는 "경기도 공항버스 요금은 경기도가 결정해준 요금임에도, 이를 문제 삼아 한정면허 공항버스노선에 시외버스 사업자를 공모하는 것은 법적 규정도 없고 부당한 행정행위"라고 덧붙였다.

유병욱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국장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재임기간 동안 총 3,706억 원을 버스업체에 지원했음에도 영업 비밀을 핑계로 보조금 지원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외버스 노선으로 전환하기 전에 버스 업체 재정 지원금을 관리 감독할 방안부터 모색하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이태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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